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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하순의 어느 날, 아내와 함께 전남 구례군 산동면의 산수유 축제현장을 거니는 도중 아내가 불쑥 얘기했습니다. “나무들은 매년 봄이면 다시 꽃을 피우는데, 사람은 한번 늙으면 그만이라는 게 참 허무하네요. 우리도 이 산수유 꽃처럼 다시 새봄을 맞을 수 있다면 좋겠네…”
2016-05-07
가정의 달이 되면 기억에 떠오르는 한 평범한 가정이 있다. 박 선생은 50전 후의 여자였다. 서울 강남에서 다과와 음료수를 겸한 알뜰한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어떤 날 전혀 모르는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미국에 사는 초등학교 친구가 꼭 전해 달라는 편지 부탁을 받고 서울에 왔는데 만났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2016-05-06
올바른 도보법을 숙지하지 않고 걷다 보면 관절이나 발에 무리가 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좀 더 편안하고 안정적인 걷기를 돕기 위해 특화된 워킹화를 착용하는 게 좋은 방법일 것이다.
2016-05-05
갖가지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인도 요리를 통틀어 커리(curry)라 한다. 인도는 치매 발생률이 낮은 국가로 잘 알려졌는데, 그 일등 공신으로 커리의 주성분인 강황을 꼽는다. 강황에 들어 있는 커큐민이 뇌 속에 쌓여 있는 단백질을 제거하는 효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두뇌를 건강하게 하는 향긋한 커리 맛집 ‘나마스테’를 소개한다.
2016-05-05
운동을 목적으로 하지 않더라도 걷기는 우리 삶에 빼놓을 수 없는 주요 활동이다. 그냥 걷기보다는 의미를 더할 도서와 애플리케이션, 아이템 등을 소개한다.
2016-05-02
여전히 청춘의 시간을 통과하는 이화여고 정동길을 안혜초(安惠初·75세) 시인과 걸었다. 인터뷰를 하는 내내 그 나이를 전혀 느낄 수 없는 젊음을 보여줬다. 민족지도자인 민세(民世) 안재홍(安在鴻·1891~1965)의 손녀이기도 한 그녀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후 1967년 <현대문학>의 추천으로 등단했으니 작가로서의 경력도 내년이면 50주년이 되는 원로시인이다.
2016-05-02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옥’은 낡은 것이었다. 선조들이 살던 빛을 잃은 퇴물. 역사 속으로 잊히는가 싶던 한옥이 최근 몇 년 사이 우리 삶 속 깊숙이 다가왔다. 특히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 ‘북촌 한옥마을’은 외국 관광객 필수 코스가 된 지 오래다. 1960~70년대 개발 바람 속에 제 모습을 감추고 있던 북촌의 한옥은 깔끔하게 다듬어져 현재를 사는 이들에게 조용히 곁을 내주고 있다. 에어비앤비 ‘북촌유정’도 그중 하나다. 그곳에 가면 어머니의 정성은 물론이고, 아버지의 환영인사는 덤으로 따라온다.
2016-05-02
한때 올림픽 선수가 되고 싶었던 신중년들이 그런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대회가 미국에서 열린다. 눈요기만 하는 관광보다는 세계 각지에서 온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우정을 나누고 풍물도 즐기고 싶은 신중년이라면 참가해 볼만한 대회다.
2016-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