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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 나왔지?” 영화 <도가니>에서 본 장광(張鑛·64)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영상을 압도하는 무서운 표정의 배우는 어디서도 보기 드문 악역 전문이 될 거라 믿었다. 첫 영화 <도가니> 이후 4년이 흐른 지금, 장광은 매서운 눈매를 치켜세우거나 혹은 선한 눈을 하며 웃어도 어울리는 자유로운 배우로 사랑받고 있다. 다른 사람들은 은퇴할 나이에 혜성같이 나타나 ‘대세 배우’로 살아가는 배우 장광을 대학로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2016-06-12
조선인들 중 두 번째 해외 나들이를 한 사람은 1888년 미국에 공사로 파견된 박정양(朴定陽, 1841~1905.11) 일행이다. 사절단의 ‘일원’이며 가이드로 수행한 인물이 호러스 알렌(Horace Allen, 1858~1932), 한국어 이름 안련(安連)이다. 알렌은 조선이 서양 국가들과 개항조약을 맺은 후 1884년 조선에 온 최초의 외국인 선교사이다.
2016-06-09
점프를 한다고? 그것도 자전거로? 얼핏 생각하면 위험천만한 장면이 연상되지만, 사실은 전혀 다른 얘기다. 자전거와 함께 지하철을 타고 서울 외곽으로 나간 후, 역에서 내려 라이딩을 하며 자연을 즐기거나 맛집을 찾아 식도락을 즐기는 문화를 동호인들 사이에선 ‘점프’라고 부른다. 이 점프를 즐기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2016-06-09
1999년. 필리핀에서 가장 덥다는 3월의 어느 바닷가 마을, 그곳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이끌고 온 자원봉사자들로 북적였다. 많은 미국인이 참여했고, 한국과 일본에서 온 학생 단체도 있었다. 그 많은 외국인 사이에서 땀 흘리는 한 중년 한국인 남성을 주목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물론 그가 한국에서 특별히 휴가를 내고 참여한 대형 금융회사의 대표라고 생각하는 이는 더더욱 없었다. 그는 후에 한국해비타트의 이사장이 된다. 바로 이창식(李昌植·71) 이사장의 이야기다.
2016-06-09
숲은 멀리 있었다. 찾아가야만 했고, 늘 ‘언젠가는 가야지’라는 말로 접어두던 곳. 언제부터인가 숲이 우리 곁에 다가왔다. 사람과의 교감을 허락하며 아름드리 서 있는 서울의 대표 숲을 찾아갔다.
2016-06-09
초록빛 자연의 싱그러움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6월이다. 계절마다 제철 과일이나 해산물을 맛보는 것이 좋은데, 이맘때면 푸른 생기로 가득한 채소를 먹는 것이 제격이겠다. 익히거나 양념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것이라면 더욱 좋다. 유기농 쌈 채소와 구수한 보리밥, 숯불장작구이까지 즐길 수 있는 ‘산촌보리밥’을 소개한다.
2016-06-09
바로 위 사진을 보라. 여기가 어디로 보이는가. 놀랍게도 서울 시내 한복판이다. 도시를 벗어나야만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 펼쳐진 이곳은 서울시 종로구 부암동이다. 세련된 도시 이야기 대신 달래간장 만들어 콩나물밥 해먹을 궁리와 텃밭에서 막 자란 채소 이야기가 오간다. 어디서 불어오는지 기막힌 산뜻한 바람과 아카시아 향기가 어우러진 에어비앤비 ‘그김가네’의 문을 살짝 두드렸다.
2016-06-09
치질로 수술받는 환자는 1년에 22만 명이 넘는다, 수술 중에서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40세 이상 성인 세 명 중 한 명이 앓고 있다고 추정되는 질환이다. 바로 ‘부끄러운 질병’인 치질(痔疾)이 그것이다. 쑥스럽지만 반드시 알아야 하는 질병, 치질에 대해 가천대학교 길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정흠(白汀欽·51) 교수와 메디힐병원 민상진((閔相軫·46) 병원장을 예방법과 대처방법을 알아봤다.
2016-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