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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처음 만난 부자(父子)의 잊지 못할 하루, 연극 <아들> 장진 감독의 영화 <아들>을 원작으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내레이션이라는 형식을 더한 작품이다. 무기징역 선고를 받고 복역 중 15년 만에 특별 귀휴 대상자로 선정돼 처음 아들의 얼굴을 보기 위해 찾아간 아버지의 이야기를 그렸다. 아버지와 아들의 애틋한 감정을 담아낸 다양한 음악 레퍼토리로 눈과 귀가 즐거운 연극을 관람할 수 있다.
2016-06-16
문화생활에서는 공연 관람을 빼놓을 수 없다. 그중에서도 뮤지컬은 역동적이고 화려한 무대로 관객의 마음을 들뜨게 한다. 단조로운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질 때 신나는 뮤지컬 한 편을 보고 나면 생기가 나고 기분이 명랑해진다. 평소 뮤지컬을 자주 봤다면 거리낌 없이 즐길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담을 느낄 수도 있을 터. 뮤지컬을 어렵게 생각하거나 아직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그림으로 보는 세계의 뮤지컬>을 읽고 그 매력을 찾아보자.
2016-06-16
갑상선암의 급증은 최근 의료계의 핫이슈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암의 10만 명 당 발생률은 1999년 7.2명에서 2013년 71.3명으로 비정상적으로 급증했습니다. 매년 21.2%씩 증가한 셈입니다. 국가암정보센터에서는 공식적인 통계에서 ‘갑상선암 제외 모든 암’의 통계를 따로 관리할 정도입니다. 그러나 아직 급증 현상에 대해 이렇다 할 시원한 해설은 없는 상태입니다. 이에 대해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진단합니다
2016-06-15
할머니 또는 할아버지가 부모 대신 아이를 돌보는 육아, 바로 ‘조부모 육아’다. ‘황혼 육아’, ‘격대 육아’라고도 불리는 조부모 육아는 전통적으로 과거부터 익숙했지만 맞벌이 가정이 증가한 요즘에는 더욱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손자 손녀를 통해 에너지와 웃음을 얻는 노년의 특별한 즐거움과 무조건 행복하다고 말할 수만은 없는 조부모 육아의 현실 사이에서 항해중인 우리 조부모들의 ‘손주 병법’이 궁금하다.
2016-06-15
1964년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시작으로 경제기획관, 경제기획국장, 재무부 차관보, 재무부 차관, 한국산업은행 총재 등을 거치며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해 살아온 이형구(李炯九·76) 전 노동부 장관. 대개 한 분야에서 탄탄대로 삶을 산 이들은 자기계발서나 자서전을 쓰곤 하지만, 그는 그만의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일생의 사명감을 가지고 쓴 <번영학>을 통해서 말이다.
2016-06-15
‘나이가 들수록 봄이 좋아진다’고 입버릇처럼 되뇌던 옛 어른들을 기억하게 하려는 듯 ‘모든 게 파릇파릇 새롭게 시작되는 봄이 좋다. 아지랑이 아스라하게 피어오르는 봄이 좋다’고 말하는 ‘브라보 마이 라이프’ 세대들을 갈수록 많이 만나게 됩니다. 생동하는 봄의 기운이 나이 든 세대에겐 삶의 기력을 되찾아 주는 효과가 있는 게 확실한가 봅니다. 그렇다고 연분홍 치마 흩날리며 가는 봄날을 한사코 붙잡아 둘 도리는 없고 그저 가는 세월을, 덧없이 가버린 봄날을 아쉬워하는 6월입니다.
2016-06-15
복잡하고 궁금한 것은 동영상에 물어본다 무언가 궁금한 게 있으면 이곳저곳을 찾아보다 마지막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본다.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게 가장 빠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 싶은 내용이 생겼는데 주변에 물어볼 데가 없거나 물어봐도 잘 모른다고 하면 답답하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네이버’나 ‘다음’같은 포털 사이트에 물어봤다. 그러나 궁금한 내용을 검색하면 장황한 글과 사진을 만나게 되는데 이해하는 데 만 해도 머리가 아프다.
2016-06-15
신라의 천년고도(千年古都) 경주. 이곳에서 맞는 새벽은 늘 벅차다. 문무대왕의 산골(散骨)이 뿌려진 동녘 끝 감포바다로부터 잘생긴 신라 화랑의 자태를 연상케 하는 감은사지 탑, 너른 황룡사지, 계림의 신비로운 숲과 왕릉들. 어디든 지그시 눈감고 앉아 있으면 그윽한 고도의 기운이 감지되는 곳들이다. 그리하여 나는 이곳을 방문할 때마다 제일 먼저 하는 고민이 ‘과연 어디서 새벽을 맞을 것인가?’ 이다. 어디서 또 신라의 새벽향취를 맡아볼 것인가?
2016-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