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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잘 먹고 잘 크면 좋은 거 아니야?” 손주들의 성조숙증으로 병원을 찾는 할머님들의 반응은 으레 비슷하다. 통통한 볼은 그저 귀엽고, 또래보다 빨리 성장하는 것은 더 좋은 일이지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오히려 또래보다 성장이 느린 경우에는 민감하게 반응한다. “또래 친구들보다 말랐어.”, “키가 안 자라는 것 같은데 괜찮을까?” 손주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염려이겠지만 또래보다 지나치게 크거나 성숙한 것은 정상적인 성장이 아닐 수도 있다.
2017-11-27
“요즘 동료 의사들이 임플란트 환자가 늘었다는 말을 많이 해요. 보험적용이 되어 비용 부담이 줄어들었고 날이 따뜻한 봄에 치료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거든요.” 몇십 년 전에는 틀니가 엄청 비쌌는데 이제는 임플란트를 어버이날 선물로 선택할 정도로 대중화됐다. 예전에 비해 시술 비용이 많이 저렴해졌고 재료의 국산화, 수면시술 등 기술도 발전했기 때문이다. 건강한 치아는 오복(五福) 중 하나라고 한다. 강남 신사동에 위치한 더페이스치과 이중규 원장에게 치아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과 임플란트 시술에 대해 들어봤다.
2017-11-27
인간의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더 중요해진 웰에이징(Well-Aging) 시대. 건강과 삶의 질을 고려해야 하는 시니어에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구강 건강이다. 특히 국내 65세 이상 시니어 2명 중 1명이 사용하는 틀니의 경우는 즐겁게 먹고 말하고 웃는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사용자 10명 중 7명은 올바른 세정 및 보관법을 몰라 틀니를 제대로 살균하지 못하고 잘못된 보관법으로 틀니가 변형되는 등 문제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17-11-27
4월이다. 봄기운이 완연해지니, 이 산 저 산에 상춘객들이 붐빈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산을 좋아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 몸이 안 좋으면 산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등산을 하면 우리 몸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
2017-11-27
“요즘 재미난 일도 없고 밥맛이 자꾸 없어져.” “남편이 은퇴하고 집에만 있으니 날로 스트레스만 쌓여.” “이제 자식도 다 크고 할 일 했으니 혼자 사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 시니어들이 만나면 흔히 하는 말이다. 몇 년 계획을 세우고 노년 준비를 했지만 자꾸 움츠러드는 기분…. 신체적, 정신적 변화 때문에 오는 우울 증상이다. 취미로 운동이라도 하면 극복할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 이미 그 한계를 벗어난 감정도 있다. 서울 서초구 소재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정동청 원장에게 우울증과 치료 방법에 대해 자문해봤다.
2017-11-27
여름은 매우 더운 계절이다. 우리나라는 장마 후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기 때문에 습도 또한 높아서 무덥다. 습열이 무성해 불쾌지수도 올라가고 곰팡이도 피기 쉬우며 썩기 쉽다. 젊은 사람들은 괜찮지만, 나이 드신 분들은 일사병으로 돌아가시기도 한다. 여름을 잘 난다는 것은 습과 열에 잘 버티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의학적으로 여름은 콩팥[水]이 약해져서 심장[火]을 제어하기 힘든 계절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건강이란 水火의 균형이 중요한데, 여름에 는 火가 극성하고 水가 약해지기 때문에 균형이 깨지기 쉽다는 말이다.
2017-11-27
야채를 썰다 놓친 부엌칼이 발등 근처에 떨어져 크게 놀라거나, 매일같이 오르던 계단이 어느 날부터 유독 높아 보이거나, 맛있는 깍두기가 제대로 씹히지 않는 날이 있다. 누구나 일상 속에서 개의치 않고 넘길 수있는 일들이다. 체력이 좀 떨어졌거나, 며칠 쉬지 못해 그러겠거니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드리우고 있는 중일 수도 있다. 바로 중증근무력증이다.
2017-11-27
“우울한 얘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해요.” 파킨슨병에 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만난 부천시립노인전문병원 신경과 김현아(金炫我•42) 과장은 갑자기 말을 멈추고 사과한다. 설명을 하다 보니 희망적인 이야기가 별로 없다는 뜻이다. 그도 그럴 것이 파킨슨병은 전문의에게도 쉽지 않은 병이다. 의사 입장에서 바라보면 환자를 어떻게 낫게 하느냐가 목표가 아니라, 정상적인 삶을 얼마나 더 연장해주느냐가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치료는 환자의 삶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 중심에는 환자의 가족이 있다고 그는 설명한다.
2017-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