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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열(洪性烈•63) 마리오아울렛 회장의 삶을 들여다보면 도전과 기적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토종 브랜드 론칭, 초대형 패션 아울렛 도입 등등 돈도 지원도 부족한 상황에서 “그게 되겠어?”라는 주변의 비웃음까지 들어야 했던 그의 선택과 도전들은 모두 커다란 성공이 되어 보답으로 돌아왔다. 지난 40여 년동안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요즘 마리오아울렛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과 함께 경기도 연천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리오허브빌리지 경영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의 인생과 준비 중인 또 다른 선택에 대해 들어봤다.
2018-08-02
협동조합 ‘청청’의 곽수현 대표와 약속을 잡은 날. 불광역 4번 출구를 나와 그늘에 서 있는데 멀리서 활짝 웃으며 반가이 두 손을 흔드는 사람. 곽수현 대표였다. 마침 녹음이 있는 날이다. 반갑게 악수하고 라디오 스튜디오로 향했다. 스튜디오는 아담한 크기였다. 탁자 위에 2대의 컴퓨터와 마이크 등 방송에 필요한 장비들이 놓여 있었다. 파크라디오 오늘의 초대 손님은 루덴스키친의 유상모 대표. 목적은 취재를 위한 방문이지만 나도 덩달아 참여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랄까?
2018-08-02
2012년 창립총회를 연 살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은평구 구산동에 가정의학과인 살림의원을 열었다. 이듬해는 스스로 건강을 증진하도록 돕는 운동센터 '다짐'을 개관했다. 더하여 2016년 치과를 개원하며 성장해 온 살림은 출발할 때 348명이었던 조합원이 현재 2447명으로 8배 늘었다. 하루 환자가 100명이 넘자 서울시50플러스 서부캠퍼스가 위치하고 있는 서울혁신파크 안에 '건강혁신 살림의원'이 7월 2일 문을 열었다.
2018-08-02
채우기보다 비우기가 더 어렵다. 채우는 쪽으로 발육한 욕망의 관성 때문이다. 채우면 채울수록 더 허기지는 게 욕심이지 않던가. 지긋이 나이 들어서도 사람은 때로 갈피없이 흔들린다. ‘비우기’에 능하지 않아서다. 귀촌은 흔히 이 ‘비우기’를 구현할 찬스로 쓰인다. 욕망의 경기장인 도시를 벗어나 시골에서 가급적 빈 마음으로 생활을 운영해 한결 만족스런 여생을 누리겠다는 의도, 귀촌한 시니어의 내심엔 대체로 그런 게 들어 있다.
2018-08-02
4월, 불가역적인 봄입니다. 춘삼월(春三月)이라 하지만 심술궂은 꽃샘추위로 간간이 옷깃을 여미고 어깨를 움츠려야 했던 3월과 달리, 이제부터는 오로지 화창한 봄입니다. 아스팔트 위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노랑나비가 살랑살랑 춤추며 날아다니는 봄. 어질어질하고 아찔한, 그런 봄날의 몽환적 분위기를 쏙 빼닮은 야생화가 있습니다. 봄이 농익어가는 4월부터 5월 사이 연보랏빛 꽃을 피우는 깽깽이풀입니다.
2018-08-02
지구상에서 세계화와 문명화라는 이름으로 고유의 전통을 지키는 곳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다는 사실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오직 한 나라, 그런 노력을 기울이는 희귀한 나라가 있으니 바로 부탄이다. 전 세계가 GNP(국민총생산)만을 부르짖으며, 효율과 편리라는 기치 아래 경제성장에 목을 맬 때도, GNH(국민총행복지수)를 최고 정책으로 삼고 있는 나라.
2018-08-01
연극 ‘돌아온다’가 초연 3년 만에 대학로 무대로 돌아왔다. 미투의 칼바람이 휩쓸어버린 이후 연극계는 싸늘하기 그지없었다. 관객의 발길이 끊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도 됐다. 연극 ‘돌아온다’의 재공연 소식을 듣고 찾은 혜화동은 조금이나마 다행스런 모습이다.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그리움과 먹먹함으로 수놓았던 연극 ‘돌아온다’. 초연에 이어 색감 따뜻한 영화로 찾아왔다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작품 ‘돌아온다’를 잠시 좀 들먹여보도록 하자.
2018-08-01
그 옛날 영화관 앞. 영화표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기다리다 바로 앞에서 매진되는 일도 있었다. 인기가 있거나 작품성이 있는 영화는 일찌감치 암표상들이 표를 선점하고 나와 “암표 있어요”라며 나지막이 속삭였다. 다양한 나라에서 온 색다른 영화를 보기 위해 상영관을 찾아가는 꿀 재미도 있었다. 그때는 그랬다. 지금은 어떤가. 한 장소에 상영관은 많지만 볼 영화가 없다. 치고, 박고, 잔인한 장면이 화면 가득이다. 극장 문턱은 높기만 하다. 어디 없을까? 편안하고 온전하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곳 말이다
20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