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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넘치는 달변의 김명화 대표와 촬영감독 겸 연출을 맡고 있는 인병훈 감독을 서부캠퍼스 3층에서 만났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계원예고, 서울예대 연극 영화과의 선후배 사이다. 함께 일해오다 부부가 되어 삶과 일에서 모두 동지인 두 사람이 굿필름을 끌어가고 있다.
2018-08-23
2014년 충남 미술대전에서 비전공자로 대상을 수상한 박 대표는 현재 로미아트를 운영 중이며, 50+도심권 공유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 30년간 보험회사에 몸담고 있던 박 대표는 11년 전 취미로 오일 페인팅을 배워 사실적인 풍경화를 그리기 시작한 것을 계기로 미술의 세계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한다. 작년 잘 나가던 보험회사를 퇴직한 후 본격적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ART에 관심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미술을 즐길 수 있는 통로를 만들고자 로미아트를 만들게 되었다고 했다.
2018-08-23
최근 집과 관련한 트렌드로 스마트홈이 주목받고 있다. 온수나 전기만 들어와도 편리하게 여겼던 시절에 비하면 스마트홈은 그야말로 개념이 다른 집이다. 얼마 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8’에서도 전 세계 이목은 스마트홈에 집중됐다.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기술로 집의 개념은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2018-08-22
‘앞으로 10년만 엄마의 상태가 지금처럼 유지되도록 도와주세요.’ 2007년 겨울 엄마의 치매 판정이 내려진 날, 하윤재(河侖材·47) 감독은 하염없이 눈물을 쏟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했다. 당시 일흔이 넘은 노모에게 10년은 막연히 긴 시간이라 여겼다. 그러나 만 10년이 지난 현재, 절망으로 휩싸였던 그날의 기억이 무색하리만큼 모녀는 여전히 인생의 희로애락을 나누며 알콩달콩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2018-08-22
세 개의 강이 만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삼랑진(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이다. 어린 시절 인근 지역에서 자랐어도 별생각 없이 다녔는데 삼랑진이라는 이름에 이런 아름다운 뜻이 있는 줄 몰랐다. 어릴 적 어머니를 따라, 부산 구포역에서 대구로 가는 기차를 타고 갈 때마다 삼랑진역이 인상 깊게 다가왔다. 행정구역상 밀양 내에 있는 읍이지만 당시는 밀양역보다 더 크고 번성했던 곳이 삼랑진이었다.
2018-08-22
운명을 말하는 이상용(李尚龍·48) 작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의 작품세계의 근간이기도 한 ‘운명’을 새삼 되새겼다. 평택에 있는 작업실에서 은둔하듯 기거하며 1만 점이 넘는 작품을 만들면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한 그는 드로잉, 판화, 벼루, 조약돌, 바큇살, 의자, 상여 등 독특한 오브제들을 사용하며 남들과 다른 고유의 영역을 개척해가는 중이다.
2018-08-22
“맛이 서로 싸우는 걸 알아야 해요.” 명인의 한마디는 예사롭지 않았다. 20여 년간 커피와 함께한 삶. 육화된 시간의 두께가 느껴졌다. 엄살도 없고 과장도 없다. 오로지 그 세월과 맞짱 뜨듯 결투한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절창이다. 국내에 커피 로스터가 열두 대밖에 없던 시절, 일본에서 로스팅 기술을 배우고 돌아와 그가 문을 연 청담동 ‘커피미학’에는 각지에서 맛을 보러 온 커피 애호가들로 북적였다. “여종훈 커피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비싸다”는 소문에도 아랑곳없었다.
2018-08-22
국내 최고의 유대인 전문가인 홍익희 세종대학교 대우교수(65). 그와의 3시간여 ‘인생 2막’ 인터뷰는 한마디로 선입관의 전복이었다. 수치에 밝은 냉철한 전문가일 것 같았지만 인간미 넘치는 인문학자에 가까웠다. 직선의 경력을 쾌속으로 걸어왔을 것 같지만 굽이굽이 곡선의 지각인생, 갈지(之) 자 이력이었다. 경력과 브랜드를 보고서 지레 짐작한 선입관은 무너졌다. 홍익희 교수의 인생은 반전과 역전 그리고 결전의 파노라마였다.
2018-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