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활동명(행사명) : 나를 돌아보는 시 쓰기
■ 일시 : 2025년 3월 17일(월)15:00~17:00
■ 장소 : 강서50플러스센터 2층 커뮤니티실 4번 방
■ 참가자 : 박선화, 박문경, 송미연
■ 주요내용
- 박선화 님이 기성시 발표
~시인 오봉옥
광주 출생. 1985년 <창작과 비평>으로 등단. 영랑시 문학상, 문학과 비평 올해의 작가상 등 수상
시집 <지리산 갈대꽃>, <붉은산 검은피>, <나 같은 것도 사랑을 한다>, <노랑>, <섯> 등
산문집 <난 월급받는 시인을 꿈꾼다>
동화집 <서울에 온 어린왕자>
비평집 <시와 시조의 공과 색> 등
서울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
<문학의 오늘> 편집인
등불/오봉옥
이렇게 환한 등불을 본 적 있나요
개미 두어 마리가 죽은 나방을 움켜쥐고
영차 영차 손잔등만 한 언덕을 기어오를 때
공놀이하던 한 아이가 잠시 길을 비켜줍니다
순간 개미의 앞길이 환해집니다
이렇게 빛나는 등불 본 적 있나요
일곱 살짜리 계집아이가 허리 꺾인 꽃을 보고는
냉큼 돌아서 집으로 달려가더니
밴드 하나를 치켜들고 와 허리를 감습니다
순간 눈부신 꽃밭이 펼쳐집니다
오늘 난 두 아이에게서 배웁니다
우리는 모두 누구가의 등불이 될 수 있다는 걸
- 시집 <섯> (2018, 천년의 시작)
- 안도현 시인의 '시와 연애하는 법' <20. 없는 것을 발명하지 말고 있는 것을 발견하라> 복습
- 자작시 발표
박선화<살아보니>, 송미연<남편의 봄>, 박문경<시련>
■ 평가 및 향후 계획
- 세 사람 출석,
가까운 '궁산'으로 야외학습 감
궁산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도 하고,
나뭇가지에 돋아난 새싹들에게서 몸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 다음 주 기성시 준비는 박문경 님 순서입니다.
전체댓글수 (2)
박문경
개나리와 진달래가 웃으며 나와보라 하네요 목련이 목을 길게 내밀고 우리를 반겨주던 궁산 나들이 자주 갑시다
2025-04-08 18:28:31
송미연
봄이 오니 자꾸 밖으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오랜만에 가져 본 야외학습이 참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2025-03-30 22:4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