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플러스 시리즈: 화제의 사업 담당자를 만나다!>
새 직업을 찾는 시간은 개인이 가진 경험, 기술 그리고 구직 활동 방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직업을 찾는 데는 몇 주에서 몇 달까지 걸릴 수 있고,
완전히 새로운 분야로 진로를 전환하는 경우에는 3년~10년까지도 걸릴 수 있다고 하는데요.
경험이 없는 일을 혼자 찾아보고 도전해보기란 쉽지 않죠.
50플러스재단에서는 중장년이 일 할 수 있는 산업을 발굴하고 훈련을 설계해
성공적으로 취장업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 있습니다!
4050직업훈련은 중장년을 위한 다양한 기업별, 직무별 훈련을 매월 접수받고 있으며
취업준비와 훈련을 동시에 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사업인데요.
오늘 이 화제의 사업 담당자, 이민지 선임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화제의 사업 ⑤ (중부)4050직업훈련>
· 사업명: 2025년 4050직업훈련
· 사업 내용: 4050직업훈련은 중장년 채용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산업 맞춤형 훈련을 제공하여
중장년 일자리 재진입 및 성공적인 직업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
· 자세히보기: https://www.50plus.or.kr/in_appList.do?bizSeUrl=IN49006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 이민지 선임입니다.
입사 이래로 중부캠퍼스를 벗어난 적이 없는 (자칭) 중부 지박령이라고나 할까요…
저는 기업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훈련 과정을 통해
중장년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지원하는 ‘4050직업훈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Q. 중부캠퍼스를 자랑해주세요!
중부캠퍼스는 무려 지하철이 4개 호선이나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 공덕역에 있습니다.
비록 ‘공덕山’이라 불리는 작은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지만
운동 삼아 올라오기 딱 좋은 거리랄까요.
그리고 누가 뭐래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경의선 숲길과 숲길을 따라 자리 잡은 수많은 맛집들은
중부캠퍼스의 최고 자랑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이번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 해주세요!
‘4050직업훈련’은 재취업을 고민하고 계신 중장년분들에게
맞춤형 직무와 그에 맞는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나아가 새로운 일자리로 연계되실 수 있게 패키지로 지원하는 아주 훌륭한 사업이랍니다.
특히 올해에는 ‘4050직업체험’이라는 신규 사업을 통해
중장년분께서 다양하고 새로운 직무를 탐색하고 경험하며
성공적인 직무 전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Q. 중장년층이 재취업할 때 가장 어려워하는 점은 무엇인가요?
아무래도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마음이 크신 것 같아요.
직무에 따라 젊은 친구들과 함께 일하거나 컴퓨터를 능숙히 다뤄야 하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전혀 걱정하실 필요가 없어요!
재단에서는 상담센터의 취업 컨설팅을 통해 경력 설계부터
이력서‧면접 코칭, 취업 후 적응 지원까지 일대일로 도와드리고 있고,
다양한 디지털 직무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의 디지털 활용 역량을 수준별‧단계별로 키워드리고 있답니다.
Q. 중장년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중장년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중장년에 접어드는 40대를 소위 ‘두 번째 스무 살’이라고 표현하잖아요.
사회에 첫걸음을 내딛는 스무 살처럼
중장년도 재취업이라는 새로운 세계에 던져지는 거라고 볼 수 있거든요.
오히려 청년들은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지만
중장년은 한 번의 실패가 큰 걸림돌이 될 때가 많아요.
그래서 실패의 확률은 줄이고 성공적인 직무 전환을 맞이할 수 있게끔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Q. 담당자로서 가장 자주 듣는 질문은?
‘훈련에 참여하려면 유사 경력이나 자격이 꼭 있어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 것 같아요.
물론 일부 과정에 있어서는 필수 자격 요건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면 다른 과정들은
취업 의지가 있는 중장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해요!
선발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정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는데요.
무엇보다도 훈련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는지와
취업 의지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4050직업훈련의 매력포인트는?
4050직업훈련의 매력 포인트가 너무 많아서 하나만 꼽기 어려운 걸요 :)
우선 첫 번째!
직업훈련에서 다루는 직무들은
중장년이 충분히 진입 가능한 일자리만을 중심으로 하고 있어요.
게다가 함께하는 협력 기업을 통해 실무 중심형 교육으로 과정을 설계하기 때문에
재취업에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볼 수 있답니다.
두 번째!
훈련 후에는 취업 컨설팅, 일 연계 지원 등 재취업을 위한 여러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해 드린다는 점이에요!
한 훈련당 전담 취업 컨설턴트가 배정되어
기초 상담을 통해 경력과 희망 직무를 분석하고,
맞춤형 재취업 솔루션을 제공해 드리고 있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작년에는 200명 넘게 지원했던 과정이
올해에는 접수 마감 하루 전까지 정원을 채 넘기지 못했던 그때가 기억나네요...
겉으로는 웃으며 괜찮은 척했지만 속으로는 광광 눈물을 흘리고 있었답니다.
다행히 마감 당일 우수수 지원자가 쏟아지며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긴 했지만,
롤러코스터와 같던 그 24시간을 당분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Q. 본인도 4050세대가 됐을 때, 도전해보고 싶은 직업이 있나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조금 오래 걸리는 편인지라,
완전 새로운 직업보다는 그동안 쌓은 역량과 노하우를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일이었으면 좋겠어요.
서울런 시니어 멘토단이나 컨설턴트처럼
도움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내 역량이 보탬이 될 수 있는 그런 직업이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Q. 4050지원자들을 위해 꼭 알려주고 싶은 팁이 있다면?
몇 년 전 유행했던 줄임말 중 ‘중.꺾.마’라는 말이 있는데요.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가장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 같아요.
생각보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스스로 알아차리는 데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되기도 하고, 서류나 면접에서 광탈하는 순간도 많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시도하는 분들은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시더라고요. 우리 모두 중.꺾.마!!
Q. 10년 후 우리 중장년은 어떻게 달라질 것 같나요?
한 4년 전에 MBC ‘아무튼 출근’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어요.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직무와 직장 생활을 보여주는 방송이었는데,
10년 뒤에는 ‘중장년, 아무튼 출근!’이라는 방송이 생길 정도로 중장년의 재취업이 활성화된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
Q. '업무의 슈퍼파워'가 주어진다면?
가끔 사주를 보면 일이 찰싹찰싹 붙는 ‘젖은 손’이라는 말을 듣곤 했었는데요.
이왕 젖은 손이라면,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을
알맞은 일자리로 착착 연결해 드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이든 선례가 없는 일을 개척해 나가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생각해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중장년 지원의 최전선에서 여러 정책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가히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런 조직에서 일한다는 것이 가끔 힘들 때도 있고,
이 방향이 과연 맞는 걸까 스스로 고민하는 시간도 많은데요.
그만큼 모든 재단의 구성원이
중장년 모두가 일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장년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는 저희를 춤추게 합니다.
캠퍼스의 문은 활짝 열려있으니, 언제든 거침없이 들어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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